본문 바로가기
대학원생의 삶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전공 입시 후기(1) - 연세대(합), 서강대(합), 이화여대(불합), 한국외대(합), 국민대(합)

by 심리학은 과학이다 2025. 2. 25.

안녕하세요!
후기글을 적어야지 적어야지,,하다가 어느덧 제가 벌써 대학원을 다닌지 2년차가 되었네요!
정신없이 지난 한 해를 보내고서 이제야 조금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저는 연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및 국민대를 합격했는데요, 최종선택은
연대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하면서 엄청난 긴장과 압박을 느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논문을 생각하다니!
대학원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결국 모든 순간은 지나간다는 심심한 말씀을 드리며 
후기글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분들도,
수많은 검색을 바탕으로 갈피를 잡아가신 분들도 계시겠죠?
개인마다 각기 다른 배경과 스펙을 갖고 계시기에 저의 경험은 참고 정도로만 해주시면 좋겠어요!
한 번에 다 적기에는 할 말이 정말 많아서, 이번 포스팅에는 스펙 관련한 내용을 적어볼게요.
 
 
 
스펙을 먼저 다루는 이유는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이전에 나의 스펙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해서
이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잘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 스펙을 말씀드려야 할 텐데,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게 쉽지는 않다보니 충분히 이해하실 정도로 말씀드릴게요.!
 
 
 
저 또한 입시를 거친 사람으로서 크게 걱정되는 게 무엇인지 잘 압니다.
 

'나는 학부가 인서울이 아닌데, 안되지 않을까?'
'나는 학점이 평균 정도인데, 괜찮을까?'
'아 나는 대외활동이 하나도 없어..

 
 
많은 분들이 자신의 학부 출신이 어디인지 학점은 어느 정도인지, 기타 스펙(상담경력, 봉사활동, 연구 경험 등)은 어느 정도로 가지고 있는지와 같은 내용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입학 이후 동기들과 이야기 해보았을 때 정말 다양합니다.
절대 인서울 출신만 오는 것이 아니며, 학점이 모두 4점대인 것도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학부를 졸업한 이후 바로 진학한 분들도 있습니다(실제로 저 또한 지거국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진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인서울 아니어도 된대', '학점 좀 낮아도 된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부족한 점'이 무엇이며 '보완'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학부와 학점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객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 느껴진다면, 
학업계획서에 써먹을 수 있을 법한 모든 대외 활동을 끌어서 활용해야 합니다. 
 
 
 
이 말은, 학업계획서를 영리하게 잘 작성해야 한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실제로 저는 상대적으로 인서울 출신의 지원자분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겠다 느껴져
100시간 가까이의 봉사활동과 연구실 인턴 및 학회 포스터 발표와 청소년 멘토멘티 활동 등 정말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학업계획서에 많은 공을 들였죠.
 
 
 
전기의 경우 지원하기 이전 최소 5개월 전부터는 
나에 대한 검토를 객관적으로 해보시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방향을 설정해
학업계획서에 혼신의 힘을 다하셔야 합니다.
 
 
 
방향을 잘 설정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 모든 것을 걸고 가능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아래에 합격증 인증하고 다음 편을 작성하도록 할게요!

 
 

연대는 합격증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학생증으로 대체할게요!